우리동네 정책·공약제안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여주·양평 지역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명의 권리당원입니다.
지금 저는 깊은 참담함과 절박한 심정으로 이 글을 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릴 사안의 시작은 경기도 여주시 도의원 1선거구 김동현 후보 공천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천 경선 투표가 모두 완료된 이후 해당 후보가 불과 몇 개월 전까지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며 계엄 옹호 및 탄핵 반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투표에 참여했던 수많은 당원들은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고 재심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승원 도당위원장님의 노력으로 공관위 재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의 과정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최성원 직무대행은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여주뿐만 아니라 양평 지역 후보자들까지 동행?동원? 하여 ‘외연 확장’을 이유로 해당 후보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도당 및 중앙당 항의 방문을 주도하였습니다. 이 행위는 공정한 절차를 믿고 차분히 재심 결과를 기다리던 많은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와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내란 정국과 탄핵 국면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우리 당의 핵심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동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민주세력의 지지를 기반으로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의도와 무관하게 민주세력의 정체성과 상충되는 메시지로 비칠 수 있는 집단 행동에 동원된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는 향후 본선거 과정에서 우리 후보들에게 지울 수 없는 부담과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해당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도 있었습니다. 양평군의원 최영보 예비후보, 여주시 시의원 최종미, 정병관 예비후보, 그리고 여주시 비례대표 이혜원 예비후보는 이번 행보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지역 민주세력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려는 책임 있는 판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된 최성원 직무대행의 발언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나한테 협조하고 하면 내가 내가 예뻐하잖아 좋아하고,어마어마하게 상처출수 있어 내가! 나 그런 사람이잖아. 정치 생명끊을수도 있어 내가" 이런 발언은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며 민주주의적 가치와도 배치되는 매우 부적절한 언행입니다.
또한 오늘, 300여 명 이상의 권리당원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위원회 단체 대화방에서 직무대행에 대한 비판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해당 채팅방이 일방적으로 차단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소통의 창구를 닫아버린 이 조치는 많은 당원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의 모습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의 험지라 불리는 여주·양평에서 민주세력이 분열된 상태로는 결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의 확대가 아니라 무너진 신뢰를 바로 세우는 책임 있는 결단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의 출발점이 된 최성원 직무대행이 책임 있는 자세로 물러나는 것이 흩어진 조직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모든 후보자들이 오롯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뛰게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재 지역 내 많은 당원들 또한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요청은 결코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우리 공동체의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절박한 호소입니다.
부디 이 사안을 엄중히 살펴주시고 여주·양평 지역위원회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과 결단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저는 끝까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며, 지역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양평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