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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 [2023 경기도 국정감사] 김민철 국회의원 "경기북도 설치는 韓 경쟁력 높이는 것"

작성자 : 김영희 날짜 : 2023/11/10 13:38:59 조회 : 47

▲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경기 의정부을)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LIVE 채널 갈무리] ​ ​

 

[경기= 이한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에 대해 질의했다. ​

 

먼저 김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법카 유용문제로 집중 공격을 받자 "개인적인 의견이나 수사중인 건에 대해서는 발언 안하셔도 된다"고 옹호하면서 질의를 시작했다. ​ 김 의원은 "지금까지 경기북부지역은 70여년 동안 안보·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북부 주민들이 불이익과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북부만 잘살기 위함이 아니라 남부와 북부가 상생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경기북도 설치 시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와 경제 유발 효과, 일자리 효과가 얼마나 될 것이라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 이에 김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하면서 과연 경기북도가 설치됐을 때 비전이 무엇이고 도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하나 봤다"며 "경기 북부 지역내총생산(GRDP)이 연간 1.1%p, 일자리는 연간 6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대한민국 전체로는 연간 추가로 0.31%p GDP 성장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

 

이어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 추진력을 얻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에도 노력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질의했다. ​ 김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하려면 2가지가 관건"이라며 "규제와 투자가 문제인데 기회발전특구나 평화경제특구에도 지정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했으며 현재 행안부는 경기북도 설치 필요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관련 TF를 구성했다. ​

 

출처 : 경인종합일보(http://www.jong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