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위원회

< 수원대 제2창학? 이인수 총장 퇴진이 먼저다 >

작성자 : 한채훈 날짜 : 2017/02/11 10:56:08 조회 : 1255

 

< 수원대 제2창학? 이인수 총장 퇴진이 먼저다 >

지난 1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여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인수 총장은 ‘제2창학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18일 ‘제2창학’을 선언했습니다.

수원대는 학교와 총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학비리 의혹을 고발했던 6명의 교수를 파면하거나 재임용을 거부했지만, 6명의 교수들은 모두 행정소송을 통해 파면 무효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던 교수는 단 1명뿐이었습니다....

수원대는 2013년부터 시작된 사학비리의혹과 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실대학의 불명예를 얻었고 학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제한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인수 총장이 추진하는 제2창학은 단순히 간판만 바꾸는 것에 불과합니다. 부실한 운영으로 위기를 초래하고 감사와 기관평가 등에서 지적받은 수많은 내용을 제대로 개선하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인해 유죄를 선고받은 이인수 총장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2창학에 앞서 이인수 총장은 스스로 퇴진하고 수원대 교수·동문·학생·학부모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는 수원대 정상화를 위한 수원대 구성원들의 노력을 응원하며,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7.01.20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